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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율도 한자리 수...'9.7%'

70.2% "국회서 탄핵안 부결되면 인정할 수 없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6/12/05 [18:13]

새누리 지지율도 한자리 수...'9.7%'

70.2% "국회서 탄핵안 부결되면 인정할 수 없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6/12/05 [18:1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추락한 데 이어 새누리당 지지율도 한자리 숫자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과 동반 몰락하는 양상으로, 사실상 새누리당의 정치적 생명이 끝난 것으로 풀이되면서 비박계의 '해체후 재창당' 주장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5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12월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9.7%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24.9%, 11월 15.4%에 이은 초유의 한자리 숫자 추락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0월 14.7%에서 11월 22.3%로 급등한 데 이어 12월 28.0%까지 치솟았다.

국민의당은 수혜를 보지 못하고, 도리어 11월 9.6%에서 12월 8.7%로 하락했다.
ⓒ<내일신문>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추가 하락했다.

10월 34.2%였던 지지도는 11월 9.2%로 급락했고 12월 8.3%로 더 떨어졌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11월 8.8%에 그쳤던 지지도가 12월 19.6%로 2배 이상 오르면서 동정여론이 생겨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한편 국민 다수는 오는 9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2%는 국회에서 탄핵안 부결될 경우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는 만에 하나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국민들이 '무서운 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다수는 '박영수 특검'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68.4%가 '박영수 특검의 수사 결과를 기대한다'고 답해, '기대 안함'(24.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50대(78.4%) 60세이상(72.5%)에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20대(48.4%) 학생(46.4%) 등의 기대감은 긍정과 부정응답이 비슷했다.

국민들은 또 재벌개혁과 전경련 해체를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 68.7%가 동의입장을 나타냈다. 비동의는 22.1%에 그쳤다.

최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도 '국정화 반대'가 63.4%로 찬성(22.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RDD방식의 유선전화면접조사(39.8%)와 인터넷 조사(모바일 활용 웹 방식 60.2%)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2.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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