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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 인천시 남동구의회 반부패 청렴교육 실시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06:52]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 인천시 남동구의회 반부패 청렴교육 실시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4/04/25 [06:52]

▲     ©최흥식 기자

  

“정치권의 연고주의 이권카르텔을 청산해야 진정한 선진국이다”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인천 남동구의회에서 반부패·청렴특강

 

홍천출신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정치학박사)은 지난 23일 오후 인천 남동구의회 3층 중회의실에서 3시간에 걸쳐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하고 청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김덕만 원장은 이날 지방의원 및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원행동강령과 부정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예방 규정 등을 중심으로 강의하면서 "한국적 온정연고주의로 얽힌 패거리 이권 카르텔을 청산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최흥식 기자


김덕만 원장은 특히 지방의회에서 종종 발생되는 업무추진비 사용 규정 위반을 비롯 과도한 인사청탁 및 예산집행, 유권자들에 대한 선물제공 등의 사례를 관계법령과 보도(동영상)사례를 들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공직자는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아무리 사소한 부탁이라 할지라도 청탁금지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지연 혈연 학연에서 파생된 연고주의 이권개입 정서를 걷어내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아직도 향우회 직장동우회 등의 사적 모임에서 대관업무에 공정성을 해치는 이해충돌 위반사례가 적지 않다”며,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철저히 구분하는 건전사회 문화를 확산시키자“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나이와 인척관계로 이어져 온 유교적 전통이기도 한 수직적 위계질서와 권위주의 문화가 수평·평등주의로 급변했다면서 조직상하간에 잔존하는 반말 성차별 부당지시 등의 갑질문화도 척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원장은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철저히 분별하는 모범국가로 국가청렴도(CPI)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청렴 선진국을 들었다.

 

한편 김 원장은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 언론인 연구원 교수 등 20 여종의 다양한 직업을 재직하는 동안 수천 건의 부패방지 기고와 강연을 하면서 청렴전도사로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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