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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그린어울림센터 조성으로 구도심 새로운 활력 기대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5/03 [16:28]

홍천군 그린어울림센터 조성으로 구도심 새로운 활력 기대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4/05/03 [16:28]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어울림센터는 당초 홍천시장 공영주차장 옥상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로 부지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홍천군청 담당과에서 사업지연의 고충을 호소하며 신장대리마을조합 최도철 이사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최도철 이사장은 과거 흥했던 여관 골목이 이제는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공간이 되어 새로운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민들에게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설득을 했다. 다행히 큰 반대가 없었고 덕분에 빠른 매입절차가 이루어졌다.

 

    

이 여관 골목은 서민들의 잠자리가 되고 군인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했던 공간으로 홍천에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속에 왕성하던 여관골목은 점점 쇠퇴해서 사람들이 찾지 않고 건물은 낡았고 이미 몇 군데는 문을 닫았다.

 

  

최도철 이사장의 노력으로 그린어울림센터는 홍천읍 중앙여관 일원에 2026년 착공,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린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돌봄센터, 쿠킹 스튜디오, 오픈북 까페, 민목공방 등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복지공간으로 조성된다.

 

▲ 최도철 이사장     ©

 

최도철 이사장은 “원도심인 신장대리 홍천시장 인근은 밤이면 연봉 등 주거지역으로 주민들이 빠져나가 불이 꺼진 채 침체된지 오래됐다며, 중앙여관 골목은 1980년대만 해도 인근에 버스터미널(현 홍천K컨벤션센터)이 있어 군인, 면회객, 주민 등으로 북적였으나 여관이 폐업한 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어 이번 그린어울림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70년이 넘는 여관 골목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며 신장대리의 새로운 모습으로 어울림 센터가 들어서게 되는데, 부지확보에 많은 도움을 주신 홍천군 의회 의원님들과 군행정 관계자분들 그리고 많은 협조를 해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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