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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76% "의대생 증원 찬성". "반대'는 19%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2/25 [20:17]

[한국갤럽] 76% "의대생 증원 찬성". "반대'는 19%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2/25 [20:17]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의료대란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대 다수는 변함없이 정부의 의대생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여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6%, ‘반대한다’는 응답은 27%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86%에 달했지만 ‘반대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산하 시들을 서울에 편입하는 ‘서울 메가시티’의 경우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기며 유권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체 응답자 중 서울 메가시티 추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3%였으며 ‘찬성한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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