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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389. 달력마저 바꿔버린 알렉산더대왕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03:01]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389. 달력마저 바꿔버린 알렉산더대왕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4/02/01 [03:01]

 

아버지 필립포스가 암살되자 뒤를 이어 20살에 마케도니아의 왕위에 올랐던 알렉산더 대왕. 그는 33의 나이로 병사할 때까지, 모든 것을 정복했고 모든 것을 다스렸던 군주였습니다.

 

그가 페니키아를 정복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알렉산더와 그의 군대는 다른 지방은 비교적 쉽게 정복했는데 이상하게도 테베시만은 정복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었습니다. 고민하던 그는 점술가에게 점을 쳐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때 점술가가 “이 달 안으로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주위 사람들은 모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비웃었습니다. 그날이 바로 그 달의 마지막 날인 30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점술가의 말대로라면 당장 정복해야 한다는 얘기니, 사람들이 웃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알렉산더 대왕은 웃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다음과 같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30일을 내 명에 의해 23일로 고친다. 자, 지금부터 공격이다! 앞으로 진격하라!"

알렉산더는 그길로 테베시로 진격해 마침내 페니키아 전체를 정복해버렸고, 점술가의 예언은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쩌면 부정적인 생각의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을 지 모릅니다.

시간은 고무줄과 같기에, 같은 길이의 고무줄을 길게도 쓰고 짧게도 쓰듯이 우리의 꿈과 목표, 그리고 열정에 따라 우리에게 시간이란 자원은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습니다. 꿈을 쫒는 사람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탓할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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