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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하락, 총선은 야당 찍겠다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2 [14:37]

이재명 지지율 하락, 총선은 야당 찍겠다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2/12/02 [14:37]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동반 상승했다. 반면에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하락했다. 그러나 차기 총선에서 국민 절반 가량이 야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혀 정부여당을 긴장케 했다. 

 
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31%로 나타났다. 전주 1%포인트 상승에 이은 2주 연속 상승이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낮아진 60%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4%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선두가 바뀌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3%, 한동훈 법무부장관 10%, 홍준표 대구시장 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대표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각각 2% 순으로 나타났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7명 포함), 4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두달 전 9월 1주(8.30~9.1) 조사때와 비교하면 이재명 대표는 4%포인트 하락했고, 한동훈 장관은 1%포인트 올랐다.   내후년이 있을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견제론이 높았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절반가량(47%)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8%에 그쳤으며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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