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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428. 비교 말고 감사하자.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4/26 [09:05]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428. 비교 말고 감사하자.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4/04/26 [09:05]

   

어느 가을날, 한 청년이 배가 너무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사서 밖으로 나와 야외 벤치 그늘에 앉아 혼자 쓸쓸히 햄버거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으리으리하고 번쩍이는 자동차 한대가 햄버거 가게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차에서는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더니, 햄버거를 사서 차안으로 건네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년은 부러워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나도 누군가가 사다 주는 햄버거를 저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청승맞게 공원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내 신세가 정말 처량하군...”

 

그런데 같은 시간, 자동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던 남자도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저 청년처럼, 다리가 건강해서 햄버거를 사먹으러 여기저기 돌아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저렇게 벤치에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처럼 우리는 나에게 없는것, 내가 갖지 못한 것만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삽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순간 기뻐 하다가도, 다른 사람의 손에 들린 것이 더 좋아 보이면 그 기쁨도 잠시 뿐이고, 감사한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사람에게는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열등감과 비교의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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