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여부 응답률 1.2%(전년 대비0.7%p 감소),△가해여부 응답률0.4%(전년대비 0.4%p감소),△목격여부 응답률2.9%(전년 대비1.87%p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피해여부, 목격 응답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여부는 초등학교 2.2%, 중학교 0.7%, 고등학교 0.4% 순으로 전년도에 이어 초등학교에서 높게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3.4%), ‘집단따돌림’(23.6%), ‘사이버폭력’(12.6%), ‘신체폭행감금’(9.1%) 순으로 나타났고, 가해자 유형은 ‘같은 반 학생’(51%), ‘우리학교 같은 학년’(22.6%), ‘우리학교의 다른 학년’(8.8%)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30.3%), ‘복도’(11.8%), ‘사이버공간’(9%), ‘급식실, 매점 등의 학교 안’(7.9%), ‘운동장’(7.8%) 순으로 나타나, ‘학교 실내’와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시간은 ‘쉬는 시간’(35.4%), ‘점심시간’(17.9%)에 주로 나타났으며, 피해사실을 알린 사람으로는 ‘보호자(가족, 친척)’(40.6%), ‘학교선생님’(23.4%), ‘알리지 않았다’(20%), ‘친구나 선후배’(11.5%)에게 주로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는 ‘학교선생님이나 학교폭력 신고함에 알리겠다.’(33.2%), ‘경찰에 알리겠다.’(21.7%), ‘피해자를 위로하겠다.’(18.1%), ‘보호자에 도움을 요청하겠다.’(11.7%), ‘괴롭히는 친구를 말리겠다.’(9.9%) 등의 순으로 학교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학년 초, 학기 초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새학기 상담주간 운영 시 학생·학부모를 학교폭력예방교육 집중 상담, △학생자치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자치회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기반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부에서 개발한 어울림프로그램 활용 ‘학교폭력(사이버폭력)예방교육 운영학교’를 운영하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적으로 0.7% 정도 감소했다”며, “앞으로 비대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하여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생활꾸러미’ 안내 및 사이버폭력예방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갈등에 대한 초기 대응과 사안처리 지원을 위해 권역별(춘천권, 원주권, 강릉권) 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갈등 중재 지원 변호사를 배치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취약지역 순찰강화 및 안전교육을 위하여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 및 CCTV 확충 등 학교폭력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