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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광훈 주도 자유통일당行…이재명 자객으로 계양을 출마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2/14 [18:22]

유동규, 전광훈 주도 자유통일당行…이재명 자객으로 계양을 출마

장서연 | 입력 : 2024/02/14 [18:22]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이 있다"며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입당식에서는 전 목사가 직접 유 전 본부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는 세리머니도 했다.

인천 계양을은 앞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 대표를 잡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본부장의 출마가 원 전 장관에게는 대체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의 당선 저지를 위해 나왔고 보수당인 자유통일당 소속이라 원 전 장관과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이다. 다만 유 전 본부장 출마가 이 대표 반대 세력의 결집을 일으켜 원 전 장관에게 표를 몰아주는 현상도 일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인천 계양을 공천에 대해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자천타천으로 여러 분이 거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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