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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392.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2/07 [04:06]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392.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4/02/07 [04:06]

 

꽤 오래전 일본 여정 시 사온 복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 이야기입니다.

 

도쿄 세타가야의 고도쿠지(豪德寺)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옛날에 이 절의 주지 스님이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었다. 너무 가난했지만, 생명을 죽이거나 버릴 수는 없어 정성껏 키웠다.

 

하루는 이 지역을 다스리던 성주가 절 앞을 지나다 더위에 지쳐 우물가 나무 밑에서 목을 축이는 중인데 고양이 한 마리가 자기를 부르는 것처럼 울고 있는 것이다. ‘귀여운 놈이군’ 하는 생각에 쓰다듬으려는데, 고양이가 폴짝 뛰어 누추한 절 문 앞에 앉는 것이다.

 

‘이런 곳에 절이 있었나’ 싶어 고양이를 향해 발을 옮기자마자, 그 순간, 성주가 옷을 벗었던 나무에 벼락이 떨어졌다. 성주의 목숨을 살린 고양이 덕택에 이 절은 성주 가문의 원찰(願刹)이 되었고 스님도 가난을 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죽고 나서 절 안에 정성껏 묻혔고, 이후로 고양이의 상을 문 앞에 세우면 복이 들어온다고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왼팔은 사람, 오른팔은 돈이라고 하네요. 일본 여정 시 가져온 것은 왼팔을 들고 있는 마네키네코. 의미도 모르고 일본서 가져 온 것이었지만 난 역시 돈 보다는 좋은 사람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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