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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구도,'정권 심판' 38% vs '86운동권 청산' 30% vs '양당 견제' 16%

김시몬기자 | 기사입력 2024/02/06 [17:12]

4.10 총선 구도,'정권 심판' 38% vs '86운동권 청산' 30% vs '양당 견제' 16%

김시몬기자 | 입력 : 2024/02/06 [17:12]

                                                  사진=문화일보 참조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구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우는 ‘정권 심판론’이라는 응답이 38%,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86 운동권 심판론’이라는 답변이 30%로 나타났다. 제3지대 정당이 주장하는 ‘거대양당 심판론’은 16%인 것으로 조사됐다.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다소 우세하지만 여당의 운동권 심판론도 만만치 않아 64일 남은 총선에서 민심의 흐름이 주목된다.

문화일보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4∼5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설 민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정권 심판론’(38%)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86 운동권 심판론’(30%)보다 8%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거대양당 심판론은 16%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고 했고 한 위원장은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이뤄졌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내에서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의 크기는 1005명이고, 응답률은 12.6%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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