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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19. 영귀미면 이해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9/10 [09:55]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19. 영귀미면 이해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09/10 [09:55]

 

 

홍천군 영귀미면은 면적 149.7㎢, 행정구역은 법정 11개리, 행정 14개리, 72개반으로 구성 되어 있는 곳으로 영귀미면(詠歸美面)이라 하다가 1917년 홍천의 동쪽이 된다 하여 동면으로 개칭되었다. 2021년 3월말 인구는 4,001명이다.

 

 

 

 

2021년 6월 1일부터 동면 명칭을 영귀미면으로 변경한다. 영귀미(詠歸美)는‘노래를 부르며 아름다운 곳으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명칭 변경으로 일제강점기에 붙인 방위식 명칭에서 벗어나 지역 정체성을 되찾고 일제 잔재 청산은 물론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작산에서 바라본 홍천읍 전경]

 

 

공작산은 해발 887m로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산세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 100대 명산 공작산 끝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수타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7년(서기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670년 만든 동종, 고려후기에 세워진 3층석탑이 보존되어 있고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를 비롯한 대적광전, 범종, 후불탱화, 홍우당부도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서내륙 최고 고찰이다.

 

 

 

 

덕치리에는 팔만대장경 조판을 총 지휘한 용천용씨의 시조 용득의 유허비가 있고, 6∼7세기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미산성에서 군사와 백성들이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터와 장대(將臺)터가 2020년 6월 발견되어 학술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1997년 강원고고학 연구소가 한차례 조사를 실시한 후 20년이 넘도록 학술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그나마 남아 있는 성벽조차 훼손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2021년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마을관광해설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 강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현장답사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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