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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직선제, 여론조사 결과, 53.8% ‘조합원 참여 타당’

전용국기자 | 기사입력 2015/09/18 [20:02]

농협중앙회장직선제, 여론조사 결과, 53.8% ‘조합원 참여 타당’

전용국기자 | 입력 : 2015/09/18 [20:02]
농협중앙회장 선출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학력수준별 특성에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서 조합원 참여 선출방식이 타당성이 가장 높은 걸로 조사돼 현재 추진 중인 조합원 참여 조합장직선제 개정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백리서치연구소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53.8%가 ‘농협개혁과 관련해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 중 어느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전국 단위농협 전체 조합원 참여 선출’을 선택했다. 반면, 현행 대의원 간선제를 설명한 ‘일부 대의원 조합장만 참여 선출’ 문항은 응답자 중 6.5%가 타당하다고 답변했다.
 
단순 조합장직선제인 ‘전국 단위농협조합장 전체 참여 선출’ 문항은 23.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16.3%는 ‘잘 모름’을 골랐다.
 
이 여론조사를 의뢰한 한국입법정책연구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전국 단위농협 전체 조합원 참여 선출이 가장 높게 선택됐으며 연령대별, 권역별, 학력수준 등 특성별 모든 계층에서도 이 문항의 응답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조합원 참여 선출은 특히 40대(66.5%)와 50대(53.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별로는 서울(47.4%)과 부산/울산/경남(47.5%)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50%대 이상의 고른 응답을 받았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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