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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싹쓸이

초선의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에 우려의 눈길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7/08 [17:33]

더불어 민주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싹쓸이

초선의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에 우려의 눈길도

주간시흥 | 입력 : 2018/07/08 [17:33]
▲     © 주간시흥


시흥시의회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상임위 자리를 놓고 정당 간 갈등 속에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최종 선출했다.

시의회는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 민주당 의원 9명만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의장에 김태경 의원이 선출됐다.

이어 상임위원장 등의 선출에 정당간의 이견이 발생 되면서 의회 개회가 지연되다 결국 4일 저녁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가 상임위 자리를 포기한 상태에서 본회의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결과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단을 싹쓸이 한 가운데 초선 의원들이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시의회 전체를 장악하는 초유의 결과로 결정됐다.

이번 전반기 의장단 선출 결과 부의장에는 오인열(초선, 더불어 민주, 시흥 다선거구)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안선희 의원(초선,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자치행정위원장은 송미희 의원(초선, 더불어민주당, 시흥 나선거구), 도시환경위원장은 김창수 의원(초선, 더불어민주당, 시흥라 선거구)이 선출됐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안선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오인열, 성훈창, 안돈의, 노용수, 박춘호, 홍헌영 의원 등 7명, ▲자치행정위원회는 송미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홍원상, 이상섭, 안돈의, 홍헌영, 안선희, 이금재 의원 등 7명, ▲도시환경위원회는 김창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복희, 오인열, 성훈창, 노용수, 박춘호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의장에 선출된 김태경 의장은 2일 당선 인사를 통해 “무엇보다 지방자치의 정착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라고 말하고 “변화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밝은 내일이 없듯이 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의 중심에 앞장서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현재 시흥시의회는 더불어 민주당 9석, 자유한국당 5석으로 총 14명의 의원이 활동하게 되며 이중 김태경, 홍원상 3선 의원과 이복희 의원(제선)외에 11명이 초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흥시의회 제8대의회는 첫 의회에서부터 정당 간에 의견 조율 등 합치와 소통 부족이 드러나고 다수당이 의장단 구성에 독식하게된 문제를 안고 출발하게 됨으로서 향후 시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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