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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도 탄핵안 찬성으로 돌아서...새누리 최대 60명 찬성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12/05 [23:52]

친박도 탄핵안 찬성으로 돌아서...새누리 최대 60명 찬성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12/05 [23:52]

새누리당 비박계 뿐 아니라 상당수 친박계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탄핵가결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탄핵 표결 참여로 방침을 굳힌 새누리당 비박계는 탄핵안 처리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 주말 230여만명이 참여한 최대 규모 촛불 집회 이후 새누리 친박계 의원도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는 기류가 뚜렷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비주류에 이어 친박계가 여럿 포진한 초재선 의원들도 탄핵 찬성으로 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촛불 민심’과 ‘정치적 생명 연장’을 동시에 고려한 판단으로 여권의 초재선 의원들이 실제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찬성표를 던질 경우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투표장 출입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많은 의원들이 투표장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그럴 경우에는 어쩌면 60명까지도." 라고 예상했다.


새누리당 재선 모임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회동에서 탄핵 찬반 여부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이 모임에서는 ‘강성 친박’으로 분류되는 이장우·박맹우 의원 등에 맞서 유의동 의원 등이 탄핵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새누리당 초선(23명), 재선(37명)은 총 60명으로 비주류와 함께 이들의 찬반 여부가 탄핵안 통과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역시 이날 한 방송에서 “여권의 ‘숨은 친박’들 중에서, 특히 초재선 의원의 다수가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혀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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