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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 박승주는 무속인"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6/11/07 [19:43]

박지원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 박승주는 무속인"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6/11/07 [19:43]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7일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이 서울 도심에서 굿판을 주도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이라고 비꼬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준 총리지명자가 초법적으로 추천했다는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5월 구국기도회에 무당까지 등장하는 비공식 무속행사의 주요 진행자로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 내정자는 자신의 명상집 책에서 '전봉준 장군을 만나 왕의 일기 일성록을 건네받았다', '47차례 전생을 봤다'는 등 무속인에 가깝습니다"라며 "최순실에 이어 정신이 혼란합니다"라고 힐난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 주무장관의 정신상태가 무속 의존적이라는 사실에 국민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최순실 쇼크에 이어 박 내정자 덕분에 '진정한 샤머니즘 국가'로 완성됐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박 내정자가 앞으로의 재난발생에 대비해 전국 곳곳에서 기도회를 개최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청와대는 박승준 내정자를 김병준 총리 지명자와 함께 지명철회하고, 당사자들은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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