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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3월 한국증시 외국인 3.2조 순매수 행진

외국인 선호 1위 기업 한국항공우주

천영일 기자 | 기사입력 2016/03/21 [09:28]

금년 3월 한국증시 외국인 3.2조 순매수 행진

외국인 선호 1위 기업 한국항공우주

천영일 기자 | 입력 : 2016/03/21 [09:28]

[시사코리아=천영일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정책기조가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부추기면서 3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17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1월 중에 2조966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2월에는 3005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뒤 3월 들어 순매수 규모가 급증했다. 올 들어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5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이 업종은 화학(6537억원), 철강금속(4976억원) 및 운수장비(4516억원) 등이었다. 종목별로는 한국항공우주(4970억원), LG생활건강(2585억원), 포스코(2550억원)를 사들였다. 반면 전기전자(1조347억원), 금융업(6208억원) 및 의약품(2292억원) 업종 등은 팔아치웠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금리 인상을 제한하고,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신호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불붙으면서 바이 코리아 열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내 주식시장에도 신흥국 통화 강세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21%) 오른 1992.12에 마감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1990선을 회복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7일에는 석 달 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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