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홍천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흔적’ 상영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05:16]

홍천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흔적’ 상영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4/04/24 [05:16]

 

세월호 참사 10주기 홍천행동에서 주최한 세 가지 안부 ‘흔적’ 상영회가 4월 22일 월요일 홍천문화원 대강당에서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전행사로 종이배 접기와 한마디 쓰기 등 참여 마당이 진행되었고 이어 40분간 영화 상영을 했다. 영화를 보고 난 다음 주민들의 소감 나누기, 한영희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문용희 님은 “10년 전 아이들을 잃은 눈물과 아픔이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니 조금은 치유가 되고 있는 느낌이다. 10년 전보다 우리 사회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가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흔적은 세월호로 아이를 잃고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다. 한영희 감독은 평범하고 일상을 살아가던 아이들이 남긴 흔적을 되짚어 보며 친구, 형제, 가족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아직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