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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나의 고향 영귀미면 작은도서관으로 변신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3/07 [23:30]

북카페 나의 고향 영귀미면 작은도서관으로 변신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3/07 [23:30]



지난 2018년 10월 18일 동면(현: 영귀미면)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사이에 주민들의 소통·공감·나눔의 공간으로 마련한 북카페가 6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작은도서관의 기틀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에는 동면 주민자치썬터가 운영 주체가 되어 주민들의 기증과 구매한 4,000여권의 도서와 면사무소 지원으로 시설과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였고, 이후 조례 개정으로 영귀미면으로 바꾸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간판이 바뀌게 되었다. 


이어 주민자치회에서는 북카페 분과위원회가 운영을 맡으면서 2023년 새로운 계획중 약 5,500여권의 도서를 정리, 분류, 대출 등의 시스템을 적용해 작은도서관 수준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영귀미면 출신 대학생 7명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고향에 돌아와 clib free 도서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든 도서를 바코드 스캔, 청구번호, 분류code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10가지 분류법에 따라 서가에 정리하는 작업을 맡아 수행했고 드디어 모든 도서를 편하게 볼 수 있고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목록자료 또는 관심분야에 따라 찾아보고 대출과 반납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북카페 이용자 실적을 보면 일일 평균 40명 전후 주민이 방문하여 2월까지 약 1.300명이 커피, 국산차 등을 선택해 제공 받았으며 올해 약 10,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북까페에서 무료로 제공한는 음료에 대해 성금함에 작은 정성을 기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00만원이 모여 영귀미면복지썬터에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보태었다.

 

6년전 전원특구 홍천으로 귀촌하여 북카페 나의 고향 영귀미면을 맡아 봉사하는 김일근 북카페 분과장은 “북카페를 담당하는 여러분과 함께 올해도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에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모색하여 편안하면서 주민들의 참여 공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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