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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촌면 동창 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3/02 [18:25]

내촌면 동창 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3/02 [18:25]



내촌면서 제105주기 기미만세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1919년 4월 3일,  천도교 장두 김덕원의사를 중심으로 인근 5개면(내촌, 서석, 내면, 화촌, 기린)의 천여명이 모여 일으킨 만세운동으로 팔렬사분들은 1990년에 애국장을 추서받고 김덕원의사는 1992년에 독립훈장을 추서받았다.

 

동학의 정신이 기미만세운동에 기여한 역할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다. 사실 김덕원의사가 동학에 입도하여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하였으니 장두가 되어 만세운동을 이끈것은 어쩌면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 한다.

 

 



식중에  김덕원 의사의 후손인 김재원교수가 영하 3도의 찬바람 속에서 독립선언서 전문을 읽어나가는데,  1919년 그 시절 조상들의 그 마음 그 생각이 이입되었다. 늘 그렇지만 독립선언서는 지금 읽어도 정말 손색없는 철학과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참석하신 분들이 모두 연로하신 분들이라.. 늘 참석하며 마음 한켠이 편치 않다. 인구소멸의 지역이라지만 그 정신계승이 끊길까 못내 근심이 드는 것이 그저 기우가 되길 바래본다.

 

 



출처

권소영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국장 페이스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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