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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필홍 전, 홍천군수...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12/12 [15:33]

허필홍 전, 홍천군수...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3/12/12 [15:33]

 

 

허필홍 전, 홍천군수는 12월 12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필홍 전 군수는 2002년 홍천군 의원에 당선된 후 20여 년 동안 홍천군수 재선, 홍천군 의원(의장 역임) 재선을 역임한 지역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인구소멸 위기 등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허필홍 전, 군수는 지방의회 및 단체장의 정당공천제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밝히고, 부족한 인지도에 대해서는 뜨거운 열정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전문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지역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홍천 횡성 영월 평창선거구 국회의원 출마예정자인 허필홍(전 홍천군수)입니다.

 

저는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홍천 횡성 영월 평창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02년 홍천군 의원에 당선된 후 20여 년 동안 홍천군수 재선, 홍천군 의원(의장 역임) 재선을 역임한 지역정치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 시대가 실시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앙집권 시대입니다. 대한민국 전체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는 50.6%로 절반을 넘는 등 인구 쏠림현상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했는데도, 정부와 여당은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자는 등의 서울 메카시티를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한국고용정보원 지방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강원 특별자치도에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등 4곳은 소멸 고위험지역에 포함돼 이미 지역소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절박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홍천군수 재임 시 여당 소속이 아님에도 전국 군(郡)지역 예산증가율 1위도 기록했고, 춘천시와 공동으로 화장장을 건립, 지역주민들의 커다란 불편을 해소했으며, 농촌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영입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남겼습니다.

 

이 같은 행정 경험과 지역 사랑의 열정으로 지역 살리기를 최고의 목표로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홍천 횡성 영월 평창주민 여러분!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첫째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방자치·분권, 지역 균형발전 확대 추진, 출산·육아·교육·청소년 등 미래세대에 대한 국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게 잘 보시겠습니다.

 

둘째, 지역전문가로서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을 대한민국 최고의 워라벨 농산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들 지역의 기본 자산인 농업·농촌·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 활력을 불어넣고, 소득증대와 함께 ‘농업 농촌 지역의 주민들도 행복해야 합니다’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경제 대국 10위권의 선진국이 되었지만,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어 기본소득 등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이면에는 농업인과 저임금 노동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건설노동자, 중소기업인 등의 처절한 희생도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는데, 정부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채 진상규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지역경제는 파탄 나고,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5744억 원이나 되는 많은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실패한 2030 부산 엑스포 문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외교의 위기를 보여 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공정과 상식은 없고, 비정상이 일상화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주십시오.

 

이제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초의원, 기초단체장을 역임한 국회의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을 잘 알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공감대가 뛰어나 가까이에서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농산촌 소도시지역의 인구소멸 등 절박한 생존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에 일자리가 없어 서울에 갔더니, 집을 구하지 못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 청년들의 고민이 늘어간다고 합니다. 청년들이 우리지역에 살면서 자부심이 생기도록 지역 청년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에는 부자 감세 등으로 교부세가 대폭 줄어, 우리 지역도 예산 삭감으로 서민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홍천 횡성 영월 평창주민 여러분!

군(郡)지역 현안은 지역에서 살며 노력해온 사람만이 제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저 허필홍을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허필홍의 새로운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자신감과 겸손함,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12일

 

허필홍 프로필 

1964년생

홍천초, 홍천중, 홍천고 졸업

강릉대학교 졸업 

홍천군수(전)

홍천군의회 의장(전)

더불어민주당 홍천 횡성 영월 평창지역 위원장(전)

더민주 강원 혁신 회의 상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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