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서 이젠 빠짐 없이 자가 발전으로 팥빙수를 만들 수 있는 자전거가 선보일 예정이다.

홍천군 화촌면 지역에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홍천양수건설소(소장 전전우)는7월 26일 홍천찰옥수수축제 현장에서 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과 홍천군(경제진흥국장 김완수)에 자가 발전용 자전거 2대를 기증했다.

전기의 소중함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한 이 자전거는 사람이 직접 발로 페달을 돌려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이렇게 전기를 만들고 전기 빙수기를 돌려 직접 만든 팥빙수를 먹을 수 있다. 축제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 자전거를 홍천의 지역 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홍천군에 기증했다.

전전우 홍천양수발전소장은 “전기의 소중함과 아울러 전기를 생산하는 한수원의 발전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이 자전거 발전기를 제작하여 기증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홍천군관계자는 “기증받은 자전거 발전기로 각 축제때마다 홍보부스를 운영해 관내 축제가 활성화 더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 홍천양수건설소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홍천에 다양한 지역지원사업, 봉사활동, 홍보활동 등의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