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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양수발전소 사업 본격화, ..2026년 본공사 착공 2032년 준공

1조5,600억원 규모의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본격화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3/07/25 [11:15]

홍천양수발전소 사업 본격화, ..2026년 본공사 착공 2032년 준공

1조5,600억원 규모의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본격화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3/07/25 [11:15]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4조원을 투입해 경기포천, 강원홍천, 충북영동 3곳에 총 1.8GW 규모 양수발전소를 건설한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고 원전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011년 이후 12년만에 양수발전소 건설이 다시 본격화되는 것이다.

 

지난달 6월 말 한수원은 홍천에 300㎿급 2기 등 총 600㎿ 용량의 가변속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사업이 확정된 것으로 이르면 다음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고시가 이뤄지면 착공이 가시화된다.

 

홍천양수건설소는 대상지역의 설정, 평가항목·범위·방법 선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공고’를 고시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다음달 1일까지 받는다.

 

홍천양수건설소는 사업 예정구역 고시 이후 2026년 1월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 대상지역 물건조사, 보상업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보안 제출, 주민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한수원이 양수발전소 세 곳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 4조3000억원은 부지 보상비를 비롯해 발전소 준공까지의 건설비, 기자재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 

 

양수발전소는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발생하는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의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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