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게시된 이 영상은 대만 신베이시 루이팡구 인근 바다에서 다이빙 강사 왕청루(汪承)가 촬영했다.
영상에서 왕청루와 여러 다이버는 엄청난 크기의 은빛 물고기와 만나는데 약 36피트(약 11m) 길이의 ‘산갈치’(oarfish)라고 한다.
지진의 징조라고 여겨 ‘지진 물고기’라 불리기도 하는데 약 650피트∼3300피트(약 198m∼1006m) 깊이의 물에서 주로 지내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일은 매우 드물다는 설명이다.
15년 동안 다이빙을 해왔다는 왕씨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북동쪽 해안에서는 놀라운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고 수중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하지만 거대한 산갈치와의 만남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산갈치의 몸에 보이는 구멍에 대해서는 “검목상어의 공격을 받은 것 같다”며 “지진 활동으로 산갈치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같지는 않고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더 얕은 물로 헤엄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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