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자라섬 남도, 메밀꽃 만개 …‘가을을 알리다’

강변 따라 걷는 치유 숲 자라섬 남도, 가을 정취 물씬

가평투데이 | 기사입력 2015/09/15 [17:45]

자라섬 남도, 메밀꽃 만개 …‘가을을 알리다’

강변 따라 걷는 치유 숲 자라섬 남도, 가을 정취 물씬

가평투데이 | 입력 : 2015/09/15 [17:45]

▲     © 가평투데이

평온한 치유의 공간 자라섬 남도에 순백의 메밀꽃이 만개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자라섬 남도의 경관 개선 사업으로 남도 일원에 넓게 식재해 놓은 메밀꽃이 흐트러지게 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 은은한 메밀꽃이 평온한 자라섬 남도의 가을 풍경과 색감을 한층 돋워주고 있다.
특히 자라섬의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성한 은은한 남도의 자라섬재즈길은 순백 메밀꽃과 더불어 강바람 따라 살랑이는 호젓한 ‘코스모스’와 한껏 익어 고개 숙인 멋스러운 ‘조’까지 합세해 가을 정취가 더욱 깊어졌다.
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자라섬 스카이라인 짚-와이어의 도착지이기도 한 자라섬 남도 중앙 3,500평의 공간에 메밀꽃을 식재하고 길가에는 코스모스 2만7천여 본, 조 2만여 본을 식재하는 등 한국적인 은은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초화류를 강화했다. 이로써 가평올레1코스인 자라섬 재즈길의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자라섬 재즈길은 캠핑시설이 자리한 서도를 지나 ‘재즈가든’을 시작으로 단풍나무숲, 은행나무길, 갈대숲길, 아팝나무길,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사계절 푸른 소나무 숲 그리고 한적한 물가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러브가든’까지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중도 생활환경 숲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사람이 드문 호젓한 남도교를 건너면 작은 섬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남도다.
남도는 한라동산을 시작으로 미루나무 그늘에 설치된 ‘자라섬 이야기 벤치’와 짚와이어의 도착지이기도 한 전망 데크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넓게 펼쳐진 강변 들녘이 이번 초화류 식재로 한층 풍성해져 강바람과 함께 은은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은 자연의 그 수수함을 지켜갈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남도에 메밀꽃도 만개하며 코스모스, 갈대숲 등과 함께 더욱 짙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강 가운데 자리한 자라섬은 65만7900㎡의 크게로,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섬은 각각 특징이 있는데, 남도와 동도는 자연그대로를 간직한 생태의 보고(寶庫)이며, 서도는 대한민국 캠핑문화를 이끄는 레저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중도는 재즈 페스티벌의 주 무대로 각종 축제가 열리는 골든 아일랜드(Golden Island)이다.

원본 기사 보기:가평투데이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