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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8개월째 0%대…농수산물 가격 폭등

뉴스포커스 | 기사입력 2015/08/04 [09:24]

소비자물가 상승률 8개월째 0%대…농수산물 가격 폭등

뉴스포커스 | 입력 : 2015/08/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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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앞선 6월과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8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상승해 7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7개월째 2%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채소류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지수는 6.0% 상승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작년보다 3.7%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지난달보다는 0.3% 떨어졌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메르스 여파는 별로 보이지 않았고, 가뭄이 일부 해소돼 가뭄 영향도 6월보다 크지 않았다"면서 "전기료가 내렸지만 수도권 교통요금이 올라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3.7% 오른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73.5%), 무(63.6%), 양파(57.3%), 마늘(33.9%), 배추(24.0%) 등 농산물 값이 뛴 영향이다.

 

공공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했다.

 

주로 전철료(15.2%), 시내버스료(8.8%) 등 대중교통 요금이 크게 올랐다. 이중 수도권의 시내버스 및 전철요금 인상이 전체 물가를 0.15%포인트 올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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