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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통영시장 진의장의 강연 존재와 가능의 수학적 명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1/20 [16:38]

전 통영시장 진의장의 강연 존재와 가능의 수학적 명상

편집부 | 입력 : 2017/01/20 [16:38]
전국수학교사모임(사)의 제19회 MATH FESTIVAL이 250여명의 수학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인하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18일, 이례적인 강연이 하나 있었다. 전 통영시장, 현 창원산업진흥원 진의장 원장이 존재와 가능의 수학적 명상이라는 연제로 강단에 섰다.
 

고대 그리스부터 지금에 이르는 2500년 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수학적 문제 각의 삼등분에 대해 진의장 원장은 존재하기에 가능하다(Sein und Koennen)는 드니게즈의 명제에서 출발한 그의 해법을 수학교사들 앞에 설명하고, 각의 삼등분을 위한 진의장 곡선을 과시했다고 한다.

피타고라스로부터 알키메데스를 거쳐 현대의 드니게즈에 이르기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3대 불능의 기하학적 문제에 청년의 탐구욕으로 도전한지 50년만에 수학자들 앞에서 그가 걸어온 사유의 길을 털어 놓았다. 젊은 수학교사들의 우뢰 같은 박수 속에 그의 회포 또한 컸다.
 
중국 철학자 임어당의 말로 시작한 그의 강연은 감성과 지성의 교육적 대비에 주목하고, 지금의 촛불은 쌓여 온 시대적 분노의 표출이라고 결론지었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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