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신영재)은 4월 4일 오전10시 홍천읍 태학리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국토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이번 식목일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의식을 확산하는 등 홍천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군민 1,000명에게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산겨릅나무(벌나무)각 1본씩 묘목 3본과 산림용 고형비료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는 국토녹화를 이룬지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는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행복하고 건강한 숲 가꾸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국토녹화사업이 50주년을 맞은 해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황폐해진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1973년부터 치산녹화계획을 수립, 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회복한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에 군은 나무와 꽃으로 덮인 홍천군을 만들고 군민들에게 나무심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