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허일)는 12월 7일 오전 9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내면 창촌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3명을 대상으로 ‘마음으로 토닥토닥’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고자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2학년은 ‘민들레는 민들레’라는 동화책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하고 나비포옹 교육을 통해 힘든 순간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배웠다. 3~6학년은 친구관계에서 서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마음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며, 자신과 상대방의 관점을 모두 고려해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해 학교폭력, 또래관계 갈등, 자살 및 자해 등에 대한 문제를 다양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예방하며,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친구의 겉모습만 보고 생각했는데 직접 물어보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힘들 때 나비포옹을 하면서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