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경제를 아는 군수와 의회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자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13:44]

경제를 아는 군수와 의회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자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2/05/19 [13:44]

  © 홍천읍 전경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체급별 선거유세차량의 확성기 소음도 시작됐다.

 

홍천군의 6.1지방선거는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홍천군수, 도의원, 기초의원 등 13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24명의 후보자들이 도전해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지방선거는 홍천군수 후보자에 더불어 민주당 허필홍 후보와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가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강원도의원선거 홍천군제1선거구(홍천읍, 북방면)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제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욱 후보가 무소속 최제현 후보, 무소속 김재근 후보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이며, 홍천군제2선거구(화촌, 남면, 서면, 내면, 내촌, 서석, 영귀미, 두촌 등 8개면)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병석 후보와 국민의힘 홍성기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홍천군의원을 뽑는 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이경·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용준식·김덕만 후보, 그리고 무소속 정관교 후보 5명중 3명을 선출하며, 나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용준순·변해동 후보와 국민의힘 김광수·박문영 후보, 진보당 남궁석 후보 5명이 경쟁해 2명을 선출한다. 이어 다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나기호 후보, 국민의힘 박영록 후보, 무소속 백금산·차학준 후보 4명이 경쟁해 2명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경 후보와 국민의힘 황경화 후보가 각당의 후보자들과 함께 선거전을 펼치게 된다.

 

홍천군의 이번 선거도 당마다 기득권 지키기와 줄서기 패거리, 뜨내기, 돈기호테식 출마와 공천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면서 지방선거 공천이 국회의원 총선 대비 선거운동원 사천으로 변질됐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원자재 값 폭등에 따른 물가폭등과 금리인상, 주가급락, 루나폭락 등 금융시장이 불안하다. 안팎으로 시장변수가 요동칠 때마다 지방소도시의 시장경제는 더욱 힘들다. 홍천이 그렇다.

 

어쨌든 선거는 시작됐고 유권자는 내 동네를 살려낼 수 있는 후보를 잘 선택해야 한다.

 

이런 후보를 경계하자. 

 

그동안 경조사나 각종 행사장 봉사현장에 빠짐없이 얼굴 비치는 이들이 있다. 이해당사자들이야 반갑고 고마운 일이겠지만 군민이 선택한 위정자들의 무대가 되어선 안된다. 일꾼을 뽑는거지 얼굴마담을 뽑는게 아니지 않는가?

 

비록 경조사나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소명이 분명하고 열정과 성실함으로 일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홍천군민이 뽑은 선출직 공직자는 임기동안 봉급쟁이로 돌부처가 되라는 것이 아닌 홍천군민이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후보자여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아젠다는 먹고사는 일이다.

 

침체된 홍천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어떤 후보가 홍천군수가 되고 누가 의원이 되어야 하는가? 당연히 시장경제를 잘 이해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후보자여야 한다. 그리고 군정과 도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견제할 수 있는 강단있고 실력있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후보가 살아 온 길을 찬찬히 살펴보자. 살아온 길이 성공자든 실패자든 그 삶의 무게는 같다. 다만 높이보다 깊이로 재단하자. 이왕이면 준비된 성숙한 후보를 선택하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