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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인물 "용득의와 용수사지" 학술대회 개회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 복제품과 용득의 관련 기획전시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7:22]

홍천의 인물 "용득의와 용수사지" 학술대회 개회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 복제품과 용득의 관련 기획전시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1/11/17 [17:22]

홍천의 인물 용득의(龍得義)가 창건한 용수사지에 대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 금학산 용수사지 기단(주변에 와편과 자기가 즐비)



「2021년 홍천 용수사지 학술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11월 19일(금) 오후2시 홍천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 금학산 용수사지 주변에 심겨진 수백년된 느티나무



이번 학술대회는 용득의가 홍천의 4경인 금학산에 창건한 용수사 터에 대한 학술적인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개최된다. 

 

 

  © 화산현지에 기록된 용수사



홍천용씨(洪川龍氏) 시조인 용득의는 고려후기 문하시중으로 역임 시 몽고침입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조판하는 대역사를 총괄 지휘한 인물이다. 말년에 고향인 홍천으로 귀향해 학서루와 용수사를 창건해 후학을 양성하고 고려시대 별서(別墅)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 유산을 홍천에 남겨 놓았다. 

 

 

  © 해인사 팔만대장경 복제품



이날 홍천문화원 2층에서는 용득의 선생의 판넬전시와 팔만대장경 복제품과 홍천용씨 문중 소장의 족보, 태조 이성계가 공조판서 용희수에게 보낸 제문, 1613년(광해군5년) 계축옥사로 홍천현이 폐현된 역사적 사실과 품관 용천택(龍川澤)의 상소와 재목500조 진상으로 홍천이 다시 복현된 자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태조제문(홍천군 영귀미면 홍천용씨 화산제각 소재)



태조제문은 용희수가 세상을 뜨고 태조가 아쉬움을 남겨 지은 제문을 새긴 판각이며, 홍천현 복현 자료는 홍천이 1613년 폐현(廢縣)되고 6년 뒤(1619년) 복현(復縣)을 위해 주도적으로 힘쓴 용천택에 대한 자료로 이번 학술대회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 광해군 일기에 기록된 홍천현의 복현과 용천택의 상소내용

 


한편, 해인사 팔만대장경 복제품은 행사 후 홍천박물관에서 올해 11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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