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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민 100년 염원이 이뤄진 역사적인 날

철도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홍천!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4/22 [14:32]

홍천군민 100년 염원이 이뤄진 역사적인 날

철도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홍천!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1/04/22 [14:32]
 

 


22일 허필홍 군수는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자 즉각 서면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홍천 군민의 100년 넘는 철도에 대한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또 이어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홍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이 마련된 날이기도 한다”며 “먼저 간절한 염원을 담아 열정적인 노력을 펼친 철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와 출향민, 정치권, 강원도민 등 각계각층과 홍천 군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허필홍 군수가 밝힌 서면기자회견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홍천군수 허필홍입니다.

 

오늘은 홍천 군민의 100년 넘는 철도에 대한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입니다.

 

또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홍천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이 마련된 날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간절한 염원을 담아 열정적인 노력을 펼쳐주신

홍천군 철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와 홍천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결과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 먼 미래의 발전을 만들며 나아가자’라는 우리 선조들과 현재 군민들의 강한 신념과 간절한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용문~홍천 철도 유치를 향한 7만 홍천 군민들과 출향민, 정치권, 강원도민 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홍천은 강원도 중심에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내륙, 영동을 잇는 도로교통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왔지만 정작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거나 계획조차 없어 설움을 겪어야 했던 철도 소외지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 또한 핵심 교통인프라인 철도를 유치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인 1937년 철도유치 진정서를 전달하는 등 부단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수탈 목적의 화물열차에만 관심을 가져 선조들의 철도 유치에 대한 염원은 관철되지 못했습니다.

 

또 1989년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과 홍천·원통·속초를 경유해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51km의 동서고속전철 중부노선이 확정됐다는 신문 보도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전철만 건설되는 등 근·현대에도 경제성을 이유로 홍천은 매번 철도 유치에 고배를마셔야 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안타깝고 소외됐던 역사는

이번 용문~홍천 수도권광역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과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철도를 유치하겠다는 일념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여

청와대,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허영·이광재·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 등을 만나

용문~홍천 철도 건설의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움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적극호소했습니다.

 

우리지역의 유상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님들께서도 뜻을 모아 주셨고,

 

특히 최문순 강원도지사님과 강원도의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도내 12개 철도 건의사업 중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을

강원도 SOC 1순위로 반영시키는 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가철도공단 등을 수차례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적 차원의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용문~홍천 철도 노선반영 촉구공동건의안’과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의 ‘용문~홍천 철도 노선반영 촉구 공동건의안’도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오늘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희망찬 새로운 미래의역사가 시작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서울과 홍천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좁혀져,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 및 관광수요 분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서와 경기도 광주 복선전철과 연결될 경우는

서울 강남과의 직접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예상되어

홍천은 강원지역의 새로운 환승거점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향후 통일한국에 대비해 원주~홍천~춘천을 거쳐 철원에서 북한, 유라시아 등으로 이어지는 K-실크로드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경제성 분석이나 정책적 논리를 조금 더 세밀하게 보완해서 국가 철도망구축계획 고시·확정 이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통과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준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철도가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철도 유치로 인한 우리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발전 방안도 다각적으로 연구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예비타당성조사, 설계용역비 확보 등 실질적으로 조기에 착공되고 완공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뛰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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