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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성명서 발표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19:12]

홍천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성명서 발표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1/04/21 [19:12]
 

 


홍천군의회(의장 공군오, 부의장 박영록)는 21일 오전 의원간담회 종료 후본회의장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홍천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방침을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다면 해양오염은 물론 해산물 불신으로 어민들의 생존권이 침해당하고, 오염된 해산물이 식탁에 오를 경우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따라서 홍천군의회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로부터 바다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지구 환경과 생존을 지키기 위해 이번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반대에우리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 명 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홍천군의회는 7만 군민과 함께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지난 4월 13일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나온 막대한 양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결정으로 주변국들은 물론 전 세계가 심각한 우려에 빠져 있다.

 

배출 전에 다핵종 제거설비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다고 하지만, 미처 걸러내지 못하는 방사성 물질이 있어 이를 물로 희석하여 농도를 낮춘다는 구상으로, 일본은 이를 ‘오염수’라 하지 않고 ‘처리수’라 일컬으며 전 세계를 기만하고 있다. 또한 마실 수 있다는 등의 각종 변명으로 이번 결정을 합리화하려고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 원전 오염수는 앞으로 약 30년 동안 방류된다고 하니, 그 양과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일본 현지 어민들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 이웃 나라들도 이러한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다면 해양 오염은 물론 해산물에 대한 불신으로 어민들의 생존권이 침해당하고, 특히 소금, 어류 등이 오염된 채 우리 식탁에 오를 경우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홍천군의회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과 일본 원전 오염수로부터 바다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지구 환경과 생존을 지키기 위해 이번 방류 결정에 대한 반대에 우리 모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21. 4. 21. 

 

홍천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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