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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코로나 백신 독자도입 검토" 파장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21:21]

이재명 "경기도, 코로나 백신 독자도입 검토" 파장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1/04/16 [21:2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경기도 정책이 있는지'를 묻는 도정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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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단면역은 백신 확보와 예방 접종인데, 안타깝게도 독자적인 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가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군과 협력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접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확진자가 늘고 있고 백신 접종의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에 경기도 차원에서 여러 백신의 도입 및 접종에 대한 법률적, 행정적 검토를 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검토가 끝나면 질병관리청과 중수본에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방역 및 백신 접종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부연설명했다.

이 지사가 언급한 다른 나라 백신은 정부 차원에서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아스트라, 모더나, 화이자, 얀센 백신 이외에 러시아나 중국 등에서 개발한 백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읽혀, 가뜩이나 심화되고 있는 정부의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심화시키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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