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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소중한 평창 올림픽 유산, 존치해서 합리적으로 활용해 나가자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4/13 [16:16]

[논평]소중한 평창 올림픽 유산, 존치해서 합리적으로 활용해 나가자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1/04/13 [16:16]

평창올림픽 개최 이후 3년 간 접점을 찾을 줄 몰랐던 정선 알파인경기장 일부 시설 존치 논란이 드디어 ‘8개월 준비기간 후 3년간 시범운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정부가 ‘가리왕산의 무조건 복원’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던 비타협적 자세를 버리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며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안도한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슬로프의 스키장 활용안을 빼고 곤돌라만 운영하기로 한데다가, 시범운영 기간 3년이 지나면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어서 ‘반쪽짜리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자랑스러운 평창올림픽 유산을 ‘환경파괴 적폐’ 취급하는 문재인 정권의 손에 알파인경기장이 사라지는 일은 막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은 그대로 존치하여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합리적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은 올림픽 성공개최의 기반이 되었음은 물론이고, 강원도 관광산업과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평창올림픽 유산을 사후 활용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은 우리에게 놓인 ‘포스트 평창’의 핵심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유럽의 알프스산맥은 스키장, 곤돌라, 케이블카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유지하며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과 곤돌라, 설악오색케이블카 등의 시설들이 무조건 자연을 파괴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국민의힘은 강원도민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평창올림픽 시설 사후활용 대책과 자연환경의 합리적 보존 방안을 추구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21. 4. 13.(화)

국민의힘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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