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2월부터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분수교재 ‘모두를 위한 분수’를 각급학교에 보급하고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수학을 배우는데 처음 어려움을 겪는 과정은 3학년 분수단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기초가 부족한 학생, 원리부터 탄탄하게 배우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수학 분수교재를 개발하고, 교과 수업, 방과후수업, 가정학습에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재는 초등 3~4학년 교과서와 같은 대단원명으로 구성하여 교과서와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분수의 개념, △대소비교, △덧셈과 뺄셈 연산 등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교구 및 예제를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도교육청 유튜브채널 ‘학끼오TV’로 분수교재 활용법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기간 및 2월 집중연수 기간에 이수하도록 하여 효과적으로 교재를 활용하도록 안내하였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분수 개념 및 분수 연산의 기초를 튼튼히 학습하여 수학 부진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수학 학력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5~6학년 맞춤형 수학 분수교재를 개발하여 내년도에 각급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