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8일, 오전 9시 2명의 추가 확진자 발표에 이어 오후 4시 3명의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 총 확진자 수는 48명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군은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참여자와 관련해 홍천#32 확진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동료 등 밀접 및 간접접촉자에 대해 27일 196명을 전수조사 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44번 확진자(70대)는 동면에 거주하며 확진자의 배우자고, #45번 확진자(30대)는 홍천읍에 거주하며 확진자의 아들이다. 이어  #46번 확진자(20대 홍천읍)는 요양원 관련 확진자이고  #47번 확진자(60대 홍천읍)는 숲가꾸기 관련 확진자,  #48번 확진자(60대 남면)는 일반 유증상자로 밝혀졌다.

홍천보건소는 신규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예비 경보를 발령하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에 들어간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 동시다발적 집단 발생 양상 등 세 번째 국내 유행에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예비경보를 발령하게 됐다”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으므로, 군민들께서는 당분간 타 지역 방문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불필요한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증상발현 시 타인 접촉금지, 마스크 상시 착용(의무화), 손 씻기 등 개인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 사항 위반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