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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육성 방안과 법률적 지위부여를 위한 입법 제안 촉구

신영재 도의원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9:51]

나라꽃 무궁화 육성 방안과 법률적 지위부여를 위한 입법 제안 촉구

신영재 도의원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0/11/04 [19:51]
 

 


신영재 도의원은 11월3일 강원도의회 정례회서 5분 발언을 통해 나라꽃 무궁화의 중심지 강원도 육성방안과 법률적 지위부여를 위한 입법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무궁화는 5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우리 배달민족을 상징하고 민족성을 대표하는 꽃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국화”라면서 일제강점기에는 우리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무궁화를 수탈하는 고난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선조들의 기지와 노력으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서 남궁억 선생은 1918년 선조의 고향인 홍천군 서면 모곡으로 낙향해 모곡학교를 세워 교육사업을 펼치는 한편, 위험을 무릅쓰고 일제의 눈을 피해 생김새가 비슷한 뽕나무 묘목과 함께 길러 각 지방의 학교나 교회에 보급 무궁화를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독립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게 했다”며, “이처럼 무궁화에 대한 일제의 만행에도 꿋꿋하게 맞서 나라꽃 무궁화를 지혜롭게 지키고 발전시켜온 강원도가 그 맥과 전통을 이어받은 무궁화의 중심지가 되고 대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의 정통성과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는 강원도에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적극적인 선양 및 보급사업과 학술 연구는 물론 나라꽃으로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법률제정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국회에서 여러 차례 법률제정을 추진했고 현재도 추진 중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법 제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하면서 “우리나라 상징물 중에서 국기인 태극기가 「대한민국국기법」으로 규정 관리되고 있는 것처럼 국화인 무궁화도 미국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이 법률로 정해 그 위상을 높이고 국가의 존엄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는 무궁화 사업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함께 체계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감은 강원도가 무궁화 교육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을 부탁드리며, 곽도영 의장께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법률제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서 채택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꽃 무궁화의 중심도시인 홍천군은 해마다 치러지는 무궁화축제를 소리 없이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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