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만성, 박정수)는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저소득 위기가정 3가구에 각 50만 원씩 총 150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지원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8월 A 어르신은 기초연금 30만 원으로 어렵게 생활하던 중 1개월분의 생활비를 전부 도난당해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에 처하자 독거노인생활지원사가 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접수한 서석면 맞춤형복지팀은 방문과 상담을 통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생필품 지원하였으며, 동시에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즉각 서면심의를 개최하고 긴급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생계비 50만 원을 지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독거노인인 B 어르신의 경우, 지난 8월 태풍 때 강풍으로 마당에 있는 밤나무가 오래된 주택의 지붕으로 쓰려져 천장 및 지붕 처마가 파손되었다. 그리고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아궁이에 재가 막혀 난방이 불가한 상태라 긴급 수리가 필요한 것을 지역주민이 알려옴에 따라 상황을 확인하고 아궁이 수리와 쓰러진 나무 제거에 필요한 인건비를 위하여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원하였다. 또한 파손된 지붕은 임시처리 하였으며 급하게 수리가 필요한 지붕 처마 공사는 홍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였다.

마지막으로 C 씨의 경우,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하여 발굴한 사례로 무릎 통증으로 몇 달간 일하지 못하여 생계가 어려운 대상자임을 확인하고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원하였다. 또한 무릎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현재 홍천군에서 실시하는 한방진료패키지를 연계하고 관리하던 중 백내장 진단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수술비가 없음을 확인하고 의료비를 지원하였다.

박만성 공공위원장은 “긴급생계비 지원을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마을이·반장, 독거노인생활지원사, 지역주민이야말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지원사업은 ‘서석곳간채우기캠페인’을 통해 기금이 마련되었으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비를 배분받아 올해 1가구당 현금 50만 원씩 5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 250만 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