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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건희, 고비마다 변화 이끌어. 그늘 남기기도"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0/25 [19:29]

이낙연 "이건희, 고비마다 변화 이끌어. 그늘 남기기도"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0/10/25 [19:2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신경영, 창조경영, 인재경영…고인은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끄셨다. 그 결과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같은 고인의 말씀은 활기 있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었다"며 "사회에도 성찰의 고민을 던져줬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나 고인이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며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본받아야 마땅하다"며 "삼성은 과거의 잘못된 고리를 끊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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