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文대통령 다시 '데드크로스', 민주당도 동반급락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20:11]

文대통령 다시 '데드크로스', 민주당도 동반급락

용석운 기자 | 입력 : 2020/10/23 [20:11]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 전주 3%포인트 반등했다가 1주만에 그 이상 지지율이 빠진 것.

반면에 부정평가는 3%포인트 높아진 45%로, 일주일만에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5%/44%, 30대 51%/36%, 40대 56%/37%, 50대 45%/45%, 60대+ 34%/55%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부정률이 크게 앞섰다(긍정 23%, 부정 54%).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5%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17%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무당(無黨)층은 34%로, 3%포인트 높아지면서 4월 총선 이후 최대치로 높아졌다.

특히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주 조사때 49%보다 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정치 불신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어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