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발굴․육성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이 참여하는 ‘이중언어말하기’와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해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 26팀이 예선에 참가하여 15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대회 대상 수상자 2팀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윤동주의 ‘서시’를 필리핀어로 낭송하고 몽골의 전통 춤 ‘비엘게’를 추는 등 다채로운 발표를 준비하였으며, 특별무대로 작년 수상학생이 동생과 함께 중국 노래를 부르며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발표가 이어졌다.
민주시민교육과 김흥식 과장은 “다문화학생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가 됐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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