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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최고의원 "다수결은 최후의 수단" 쓴소리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20/08/03 [16:42]

김해영 최고의원 "다수결은 최후의 수단" 쓴소리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20/08/03 [16:42]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다수결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임대차 3법 등의 강행 처리에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향후 국회 운영에 있어 의회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충분한 토론과 설득, 양보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협치를 위한 정치인의 용기는 여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며 "협치는 상대의 주장을 통해 우리가 미쳐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고 수정·보완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한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협치를 위해서는 내 말만, 우리 말만 맞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우리 말이, 내 말이 틀릴 수 있다는 걸 마음 한 켠에 둘 때 비로소 상대방을 경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책은 장점과 단점이 있을 수 있고,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발생시키기도 한다"면서 "오랜 기간 당연하다고 여겨져 온 의제일수록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백지 상태에서 검토할 용기가 정치인에게 필요하다"며 일방적 처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대안 없는 반대보다 문제 해결을 위한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충실히 토론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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