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읍 태학리 주민들은 7월30일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열린 군 소음법과 관련해 소음측정 위치선정 회의에 참석해 소음측정을 중단하고 항공대를 이전할 것을 촉구해 회의가 파행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주민들은 “소음측정은 보상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상을 원하지 않으며, 항공대가 이전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국방부에서 대체부지 등을 확보해주면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내온 만큼 홍천군은 항공대 이전을 위한 담당과를 신설해 항공대가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태학리 주민들은 보상을 전제로 한 회의나 행사에는 불참하며, 항공대가 이전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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