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이 홍천군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연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이때에 수백 명이 함께 하는 달리기대회가 홍천에서 예정대로 개최됐다.
행사장에 참여하고 출발 후 샛길로 빠진 홍천군의회 통합당 방정기 의원과 민주당 최이경 의원에게 “이번 달리기 행사를 의원들이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방 의원은 ”행사해야 한다니까 참여한 것“뿐이라고 말하고 이들은 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번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홍천군민 건강달리기대회'는 지난 3.1절 행사 때 치르지 못한 행사를 대신해 치러지는 것이다. 때 지난 행사에 명분을 바꿔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라는 슬로건을 세웠지만 주최 측이나 주관하는 체육회, 그리고 홍천군과 의회 각 사회단체와 산하기관들의 무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하겠다던 이들은 대부분 포기하거나 샛길로 빠졌다. 이와 똑 같은 달리기행사가 1주일 뒤 강원도민일보 주최로 또 다시 개최된다.
20일, 강원도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강원도에 확진자가 전일대비 2명이 증가한 62명으로 나타났다. 아직 홍천군에 코로나 확진자가 단 1명도 나타나지 않아서인가?
용석춘 홍천뉴스투데이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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