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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감염자 60만명 돌파, 하루새 10만 폭증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20/03/28 [19:33]

전세계 감염자 60만명 돌파, 하루새 10만 폭증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20/03/28 [19:33]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28일 6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하루만에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가공스런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전세계 통계를 실시한 집계중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s.info)>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23분(우리나라 시간) 현재 60만787명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

총 사망자는 2만7천417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폭증세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한국 등 초기 발생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을 오갈 정도로 극소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미국이 총 확진자 10만명을 넘어서 세계최대 감염국가가 되고 이탈리아도 중국을 넘어 세계 2위 감염국가가 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공스런 확산이 진행중이다.

실제로 60만명 감염자 가운데 50만명 가까이가 미국과 유럽에서 집중 발생했다.

의문은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개도국들은 과연 통계대로 거의 감염되지 않은 상태냐는 것이다. 진단검사 키트 부족 등으로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의료장비도 태부족인 상황에서 현재 집계되는 통계를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페루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우리나라 교민 198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은 것만 봐도 이런 의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페루는 현재 통계상으로는 총 감염자가 635명에 불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을 강타하고 옆나라 한국으로 번졌을 때만 해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던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해일 앞에 전율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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