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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성-평창-영월”선거구 확정
미래통합당 유상범, 민주당 원경환, 전성, 조일현 예비후보 경쟁구도
용석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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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7 [11: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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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유상범, 민주당 원경환 예비후보 전략공천 유력, 조일현, 전성 예비후보 경쟁구도

 

▲   춘천을선거구와 홍천, 횡성, 영월 , 평창선거구   © 홍천뉴스투데이

 


강원도 선거구 획정이 며칠 동안 몇 번이나 변경돼 선거판이 혼란에 빠졌다. 일부 선거캠프에서는 패닉에 빠지기까지 하고 이로써 예상치 못한 공천 경선 및 본선대결구도로 셈법도 복잡해졌다.

 

홍천군은 지난 13대·14대 총선까지는 단독선거구였다. 그러나 15대 총선(1996년) 때부터 횡성과 같은 선거구로 묶였고 19대 총선까지 유지됐으나 20대 총선에서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4개 시군에 흡수됐다. 그리고 이번 21대 총선서는 홍천이 “횡성, 평창, 영월, 정선”에 붙었다가 다시 하루만에 “춘천을”에 붙었다. 그리고 또 다시 6일 저녁 국회본회의서 “홍천, 횡성, 평창, 영월”로 최종 확정됐다.

 

여야가 한 목소리로 9석 확보를 외쳤다고 하나 정치력 부재로 공염불이 됐다. 그리고 4개 시·군이 묶인 선거구가 4개나 탄생했다. 5개 시·군 선거구를 피해 짜깁기한 흔적이다. 특히 분구가 가시화됐던 춘천 선거구가 지역 내 일부 읍면동을 떼어내 “철원, 화천, 양구”와 붙여 한개의 선거구가 돼 후보자들의 혼선은 불가피해졌다. 

 

 

 


홍천의 정치구도 바빠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천출신인 전성 변호사와 조일현 전의원. 그리고 ‘횡성-평창-영월-정선-태백’에서 이미 공천을 확정 받은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이 있다.

 

민주당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들 후보가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먼저 정치신인인 원경환 예비후보는 20%의 가산점을 가지며 무엇보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강원지역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한 인물이기에 전략공천에 가장 가까운 후보이다. 현재 이광재 민주당 강원선대위원장이 후원회장으로 있다.

 

전성 변호사는 홍천출신이면서도 철원, 화천, 양구, 접경지역에 연을 두고 오랫동안 지역기반을 닦아 온 후보이다. 그러나 선거구가 ‘철원, 화천, 양구’가 “춘천을” 선거구에 포함됨으로써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도 크다. “춘천을”선거구로 변경할 경우, 양구출신의 정만호 전 도경제부지사와 허영 도당위원장 또는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전성 변호사는 과거 경기도에서 옥중 출마한 전력이 있어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지 못해 지역구선택에 신중을 고려하고 있다.

 

예비후보자 중 가장 연장자인 조일현 전 의원은 동면출신으로 지난 17대 때 당선됐으나 이후 18, 19, 20대 총선에서 내리 낙선했다. 홍천, 횡성이 한 때 같은 지역구로 옛 조직이 다시 재건될지는 의문이다. 최근 미래통합당이 원내 70%에 가까운 혁신공천으로 구 정치인들의 정치적폐를 청산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도 깨끗한 인물로 전략 대응할 공산이 크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재직 당시 일명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불리는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을 지휘했던 유상범 예비후보가(변호사. 전, 검사장) 가장 유력한 후보로 대두되고 있다. 유 후보는 황교안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으며 영화 ‘친구“로 유명한 영화배우 유오성의 형이기도 하다.

 

통합당은 지역구가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서 ‘태백, 정선’이 떨어져 나가고 홍천이 붙으면서 홍천출신 후보는 없고 영월출신인 유상범 변호사와 박선규 전 영월군수로 재편됐으나 유상범 변호사가 전략공천 받을 공산이 크다. 홍천을 제외한 횡성-영월-평창지역은 현재 통합당의 염동열 의원(평창출신)의 지역구로 홍천지역 출신이 없는 통합당에서는 홍천이 가장 핫이슈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강원도 유권자, 강원도 안에서만큼 지역연고나 학연 따지지 말고 투표해야 

 

어쩌면 이번 선거구획정의 변화로 국회의원 선거의 패러다임도 변화가 예고된다. 그것은 지역연고나 학연에 어쩔 수 없이 매달려 왔던 유권자들의 변화이다. 이번 강원도선거구획정의 결과는 그동안 중앙정부나 국회가 강원도를 무시한 토사구팽의 결과이다. 무엇보다 강원도 정치인의 무능과 부재가 원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제 강원도 유권자들은 강원도지역에서만큼은 지역이나 학연 등을 따지지 말고 투표해야 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구태의연한 적폐정치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보수는 보수답게 진보는 진보답게 새로운 혁신정치로 나서는 당과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홍천뉴스투데이 용석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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