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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관령겨울음악제, 25일까지 공연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9:23]

2020대관령겨울음악제, 25일까지 공연

용석운 기자 | 입력 : 2020/02/17 [19:23]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강원도 일대 및 서울에서 진행되는 대관령음악제의 5번째 겨울음악제인 2020대관령겨울음악제가 2월 9일 성공적인 개막공연 이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폐막일인 2월 25일까지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월 18일 (화)와 2월 19일 (수) 원주와 속초에서는 피아노를 통해 음악과 과학(양자역학), 공연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하이브리드 피아노 듀오‘LP 듀오’ 공연이 예정되어있으며, 2월 21일 (금)부터 2월 23일 (일) 3일간은 철원과 고성, 강릉에서 피아니스트이자 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손열음과 북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출신의 4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평화의 노래 ‘피스풀 뉴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2월 24일 (월)과 2월 25일 (화) 양일간 진행되는 겨울음악제의 시그니처 콘텐츠인 2020 버전 ‘겨울나그네’ 공연으로 2020대관령겨울음악제가 막을 내릴 예정이다. 

 

LP듀오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 소냐 론차르와 안드리야 파블로비치로 구성된 듀오로 챔버 앙상블과 락의 경계를 허물며 성공적인 피아노 듀오로 자리 잡았다. 솔리스트와 팀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LP듀오는 독일 옥센하우젠 란데스 아카데미의 브루노프레인 재단 음악상을 비롯해 30개가 넘는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마이애미 드라노프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2008년 발표한 세계 최고의 피아노 듀오 여덟 팀 중 한 팀에 선정되었다.

 

LP듀오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함께 다양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신시사이저의 소리를 실험하며 전형적인 어쿠스틱 피아노에 특수한 하드웨어 매커니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피아노’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예술과 과학을 결합하여 음악과 양자물리학의 연결성을 탐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공연을 창조해 ‘양자 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2020대관령겨울음악제에서 보여줄 두 번의 공연은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2월 18일 (화)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원주 유알컬쳐파크에서는 어쿠스틱 피아노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주하며, 2월 19일 (수) 오후 7시 30분 속초 문화예술회관공연에서는 야마하 C3에 특별한 장치를 붙인 하이브리드 피아노를 이용해 공연할 예정이다. 

 

음악제를 주관하고 있는 강원문화재단(김필국 대표이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 내에 열 감지 화상 카메라 설치와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대관령겨울음악제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강릉아트센터 공연에 한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료 공연의 가격은 좌석에 따라 1만 원 ~ 3만 원으로 강원도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체 일정 및 프로그램과 출연진 등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py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문의: 033-240-1363 / 공연문의: 02-725-3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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