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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에게 술 먹인 민병희 교육감은 사퇴하라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20/01/23 [13:09]

고등학생에게 술 먹인 민병희 교육감은 사퇴하라

용석운 기자 | 입력 : 2020/01/23 [13:09]

지난 10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고등학생에게 술을 먹여 논란이다.

 

 

 


피해자는 고등학생임을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민 교육감이 막무가내로 술을 권해서 어쩔 수 없이 소주 한잔을 먹었다고 한다. 민 교육감은 고등학생인 줄 몰랐다면서, 이게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냐고 해명을했다고 한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22일 부랴부랴 ‘결과적으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지난해 정부는 부모라도 미성년 자녀에게 술을 권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청소년에게 술을 마시도록 강요, 권유, 방조하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성인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처벌 조항을 담은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권현서 청년부대변인은 “청소년 보호 정책을 펴야 할 교육 수장이 청소년에 술을 권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민 교육감은 제5·6·7대 강원도교육감으로 무려 10년째 재직 중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옛말이 틀린 것이 하나 없다.”며 “청소년 보호 인식이 zero인 민병희 교육감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면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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