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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신년기자회견 역풍'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20/01/16 [20:33]

문재인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신년기자회견 역풍'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20/01/16 [20:33]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급락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감싸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질타한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역풍을 초래한 모양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총선을 석달 앞둔 정부여당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7%포인트 급락한 45.1%로 3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4.7%포인트 오른 51.2%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3주차(50.8%)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넘어서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다시 발생했다.

일간으로는 13일 47.9%(▼0.3%포인트, 부정평가 48.8%)로 하락한 데 이어, 신년기자회견이 있었던 14일 46.7%(▼1.2%포인트, 부정평가 49.3%)로 추가하락하더니, 15일에도 45.3%(▼1.4%포인트, 부정평가 51.1%)로 또다시 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30대와 20대, 40대, 50대,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호남에서만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1%포인트나 하락한 37.0%로 나타났다.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40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호남과 충청권에서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수통합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자유한국당은 1.1%포인트 오른 32.4%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내인 4.6%포인트로 크게 좁혔다.

창당후 첫 조사대상에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보수층(8.2%)과 중도층(6.5%), 20대(6.7%)와 40대(6.3%), TK(5.6%)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5.3%를 기록하며 정의당을 추월해 3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내린 4.8%로 4위로 밀려났고, 바른미래당 역시 1.0%포인트 내린 3.7%로 창당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이어 민주평화당 2.2%, 우리공화당 1.5%, 민중당 1.5%, 대안신당 1.1% 순이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9.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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